'라디오스타' 안정환 "기성용 구자철 거만(?)해?" 해설자 입담 과시

  • 등록 2014-05-15 오전 8:30:34

    수정 2014-05-15 오전 8:30:34

MBC ‘라디오스타’ 안정환(왼쪽)과 김성주.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축구 스타 안정환이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숨겨놓은 입담을 과시했다.

안정환은 이날 방송에 출연해 “안정환이 인터뷰하기 힘든 선수로 꼽힌다. 일단 표정부터가 반가워하지를 않는다”는 해설가 서형욱의 말에 “아픈 곳이 없어서 아프지 않았다고 한 건데 그게 잘못이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해설가 서형욱은 “송중국이 네덜란드 가 있을 때 인터뷰를 할 때 말을 잘 못하지만 식사를 하고 가시라고 요리를 해주더라고요. 그런 게 남아있으면 이 사람(송종국)은 좋은 사람, 이 사람(안정환)은 나쁜...아니, 나쁜 건 아니지만 어려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기자들 사이에서 안정환은 인터뷰하기 힘든 사람, 가면 인사를 해도 반가워하지 안하요”는 말까지 듣고 당황했다. 결국 안정환은 “그냥 웃어주면 되잖아”라고 김성주의 물음에 안정환은 “안, 안 웃기는데 왜 웃느냐”고 발끈했다.

안정환은 또 “구자철 선수 인터뷰하러 갔는데, 그게 싫었어요. 자기가 와야지. 아니면 중간에서 만나든가”라고 발끈했다. 안정환은 “기성용는 인터뷰하러 갈 수 있어도 구자철은 인터뷰하러 오라는 말이냐”는 말에 “중간 지점에 만날 수 있다는 말”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은 MBC 월드컵 중계에서 활약할 안정환, 송종국, 캐스터 김성주, 해설가 서형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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