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의 음악은 한국의 전통 음계가 아닌 17~18세기 클래식에서 모티브를 차용했다. 음악을 담당한 사람은 김한민 감독의 전작이었던 ‘최종병기 활’에서 박진감 넘치는 음악으로, ‘타워’ ‘코리아’에서 드라마틱한 음악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김태성 음악감독. 김 감독은 체코 현지에서 150인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협연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한국영화사상 최대 인원이 참여한 브라스의 압도적인 선율을 통해 완성된 구루지마(류승룡 분)의 등장 신은 짜릿한 전율을 선사한다. 이와 반대로 고뇌하고 번민하는 이순신 장군(최민식 분)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낸 스트링 선율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인물의 감정에 빠져들게 했다. 해상 전투 장면에선 장엄하고 웅장한 음악으로 장대한 볼거리의 쾌감을 더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구루지마가 등장할 때면 나오던 웅장한 음악에 나도 모르게 움츠러들었다”, “이순신 장군의 드라마틱한 이야기와 어우러지는 압도적 음악” “스토리는 물론 음악까지 압권! 음악에 소름 끼치기는 처음” “웅장한 선율에 압도됐다. 장군의 드라마틱한 이야기와 어우러지는 깊은 선율” 등의 글로 ‘명량’의 음악을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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