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 LPGA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선두...5년만에 우승 눈앞

  • 등록 2014-08-31 오전 11:58:22

    수정 2014-08-31 오후 12:10:55

허미정.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낭자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4주 연속 우승이 보인다. 가장 앞서 있는 주인공은 통산 2승을 노리는 허미정(25)이다.

허미정(25)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11언더파 205타의 성적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허미정은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유일한 우승 기록이다. 만약 이번에 또 우승을 차지한다면 5년 만에 개인 통산 2승을 달성하게 된다.

허미정은 올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가장 좋은 성적이 6월 월마트 NW 아칸소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19위에 불과하다. 컷 통과가 6번 뿐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안정된 샷 감을 뽐내며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2라운드까지 단독 1위를 지켰던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은 이날 2타를 잃고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김인경은 이날 퍼트를 33개나 기록 할 정도로 퍼트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주 캐나다오픈 우승자인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2위에 랭크됐다. 허미정 등 공동 선두그룹에 1타 밖에 뒤지지 않아 마지막 날 역전이 충분히 가능하다.

만약 한국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이달 초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LPGA 챔피언십의 박인비(26·KB금융그룹), 캐나다오픈의 유소연에 이어 4주 연속 승전보를 전하게 된다.

그밖에 지은희(28·한화)가 9언더파 207타로 공동 7위에 올라있고 최운정(24·볼빅)과 최나연(27·SK텔레콤)도 각각 8언더파, 7언더파로 바짝 뒤쫓고 있어 우승 경쟁은 여전히 안개 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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