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수술 병원장 "위 축소 수술한 적 없다" 재차 부인

  • 등록 2014-11-10 오전 8:19:25

    수정 2014-11-10 오전 8:19:25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고(故) 신해철에게 장협착 수술을 집도한 S 병원 원장 K씨가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두해 약 9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지난 9일 K 원장은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밤 12시까지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이날 K 원장은 경찰 측에 의료 과실이 아니라는 주장을 적극적으로 전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K 원장은 수술과 처치가 정상적으로 이뤄졌고, 신씨가 통증 등을 호소하면서 내원했을 때도 적절한 검사와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되는 위 축소수술과 관련해 K 원장은 “위와 장이 유착된 상태여서 이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위벽이 약화돼 위벽 강화술을 시행한 것이다. 사전에 신씨에게 설명하고 동의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장 천공에 대해서 역시 “수술 때 생긴 것이 아니라 이후 발생했는데 어떻게 생기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의료 과실 여부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받을 예정이며, 수사 상황에 따라 K 원장이나 S 병원 관계자, 신씨 측 관계자 등을 추가 조사키로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S 병원 병상 간호사 3명과 수술 간호사 3명, 유족 측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 또 S 병원에서 이송된 신씨를 응급수술한 아산병원 의료진 2명으로부터 서면 답변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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