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메시·노이어. FIFA 발롱도르 최종후보 3인 선정

  • 등록 2014-12-02 오전 8:31:18

    수정 2014-12-02 오전 9:25:3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리오넬 메시.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의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FIFA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 명단을 공개했다. 그 주인공은 호날두, 메시, 노이어다. 이에 앞서 FIFA는 예비후보 23명을 지난 10월 28일 발표한 바 있다. 그 가운데 최종 후보 3명을 추린 것이다.

프랑스어로 ‘골든볼’을 뜻하는 발롱도르는 프랑스의 축구 잡지 ’프랑스풋볼‘이 만든 것으로 1956년부터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인정받아왔다. 2010년부터는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통합해 ’FIFA 발롱도르‘로 이름을 바꿨다.

FIFA 발롱도르는 메시와 호날두의 독무대였다. 처음 시상된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메시가 3년 연속 수상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호날두가 메시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도 이변이 없는 한 메시와 호날두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기록 상으로는 호날두가 다소 앞서있다. 호날두는 올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0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득점 3위인 메시(10골)와는 두 배 이상 앞서고 있다. 지난 2013~2014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메시는 리그 득점에서는 호날두에 뒤지고 있지만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골(74골) 신기록을 세우며 최고 골잡이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올해 열린 브라질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준우승을 견인하는 등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모두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호날두, 메시와 함께 후보에 오른 노이어는 현역 최고의 골키퍼다. 브라질월드컵에서 독일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포지션 특성상 호날두나 메시에 비해 화려함은 떨어지지만 팀공헌도는 전혀 뒤지지 않는다.

FIFA-발롱도르 수상자는 209개 FIFA 가맹국의 감독과 주장, 기자의 투표로 결정된다. 시상식은 2015년 1월 12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다.

여자 FIFA 발롱도르 최종후보 3인는 애비 웜바크(미국), 나디네 앙게레르(독일), 마르타(브라질)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올해의 남자 감독 최종 후보는 카를로 안첼로티(이탈리아·레알 마드리드), 요아힘 뢰브(독일·독일축구대표팀), 디에고 시메오네(아르헨티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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