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마타 결승골' 맨유, 시즌 첫 4연승 질주...리그 4위

  • 등록 2014-12-03 오전 8:48:13

    수정 2014-12-03 오전 8:57:0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안 마타.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시즌 첫 4연승을 거두며 리그 4위를 지켰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11라운드 1-0 승리를 시작으로 최근 4연승을 달렸다. 맨유가 4연승을 달린 것은 올시즌 처음이다. 승점 25점이 되 맨유는 첼시(승점 33), 맨체스터 시티(승점 27), 사우샘프턴(승점 26)에 이어 4위를 지키며 선두권 싸움에 불을 지폈다.

로빈 판 페르시와 제임스 윌슨을 투톱으로 내세운 맨유는 전반 21분 마루앙 펠라이니의 헤딩골로 먼저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반 39분 스토크시티의 스티븐 은존지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맨유의 승리는 후안 마타 발끝에서 나왔다. 마타는 후반 14분 프리킥 찬스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마타는 올시즌 11경기에 나와 4골을 터뜨리며 맨유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한편, 리버풀은 레스터시티와의 정규리그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노장 스티븐 제라드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9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해 브랜던 로저스 감독의 경질설까지 나돌았던 리버풀은 최근 2연승을 거두며 부진 탈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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