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력 논란 '블러드' 시청률도 '핏빛 위기'

  • 등록 2015-02-25 오전 7:27:44

    수정 2015-02-25 오전 10:54:03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사진=방송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안재현 등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 등이 불거져 홍역을 앓고 있는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에 시청률 위기까지 닥쳤다. 시청률이 5%대로 다시 떨어져서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블러드’는 5.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3일 방송이 기록한 6.0%보다 0.5%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이로 인해 ‘블러드’는 지상파 방송 3사 월화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 더 뒤처졌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드라마들은 시청률이 올랐지만 ‘블러드’만 떨어져서다.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이날 14.3%의 시청률을 기록, 전날 기록한 13.2%보다 1.1%%포인트가 늘었고 SBS ‘풍문으로 들었소’는 7.2%에서 8.1%로 시청률이 올랐다.

‘블러드’는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 하지만, 설득력을 잃은 이야기와 공감되지 않는 설정에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까지 불거지며 드라마는 위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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