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동영상' 피해 여성·남편, 유포자 형사 고소… 강경대응

  • 등록 2015-09-04 오전 9:03:07

    수정 2015-09-04 오전 9:03:07

SBS ‘한밤의 TV연예’와 인터뷰 중인 ‘개리 동영상’ 피해 여성 A의 남편 B씨.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개리 동영상’ 속 실제 여성과 남편이 동영상 유포자를 형사 고소했다.

‘개리 동영상’ 속 피해 여성 A와 남편 B씨는 3일 “동영상을 찍은 사람과 유포자들을 찾아 처벌해 달라”며 춘천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 등장한 일반인 남성 C는 지난 8월 23일 인천부평경찰서에 이미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유명 가수 개리와 닮은 남성이 등장해 ‘개리 동영상’이라 불린 영상은 루머 속에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

피해 여성 A의 남편 B씨는 경찰에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동영상이 유출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동영상을 찍은 사람과 유포자를 찾아 처벌해 달라”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 출연해 “아내는 많이 불안해 하고 있으나 나 역시 그렇다. 잘 때마다 악몽을 꾼다”며 “이혼 생각도 했으나 아내를 내가 안지켜주면 누가 지켜주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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