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이라크와 비공개평가전 0-1 패배...불안한 출발

  • 등록 2016-07-25 오전 7:24:37

    수정 2016-07-25 오전 7:24:37

24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상파울루 주 버본 아치바이아 리조트 호텔 보조 구장에서 열린 제31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이라크와의 비공식 평가전에서 대한민국이 전반 15분 이라크에 실점하며 1-0으로 패배했다. 경기 후 선수들이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목을 축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브라질 현지에서 훈련 중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이라크와 가진 비공개 평가전에서 패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버번 아치바이아 리조트 호텔 축구장에서 열린 이라크와 비공개 평가전에서 0-1로 졌다.

이날 대표팀은 석현준(포르투)을 원톱으로 내세운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섰다. 2선 공격에는 류승우(레버쿠젠), 문창진(포항), 권창훈(수원)이 출전했고 수비형 미드필더는 이찬동(광주)과 박용우(서울)가 책임졌다.

포백 수비라인은 심상민(서울), 정승현(울산), 최규백(전북), 이슬찬(전남)이 나란히 섰다. 골문은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이 지켰다.

대표팀은 전반 15분 선제골을 내주는 등 전반전 내내 이라크에 끌려갔다. 제대로 공격다운 공격을 해보지도 못할 정도였다. 후반전들어 문창진 류승우의 슈팅이 나오는 등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끝내 골을 넣지는 못했다.

양 팀은 경기를 마친 뒤 페널티킥 훈련도 소화하는 등 결과 보다는 연습에 더 무게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경기 중 석현준과 이찬동이 상대 선수의 거친 플레이에 부상을 당한 것. 석현준은 전반전 초반 상대 수비수의 깊은 태클에 쓰러졌다. 결국 곧바로 김민태와 교체됐다.

이찬동은 전반전 막판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을 하다 오른쪽 다리를 다쳐 쓰러졌다. 이찬동은 곧바로 이창민과 교체됐다. 두 선수는 26일 인근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신태용 감독은 “전반전에서 이라크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에 위축돼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후반전은 나름대로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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