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모두 꽃길”…유재석, 1인자의 시국 소감

  • 등록 2016-12-30 오전 8:15:51

    수정 2016-12-30 오전 8:32:36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코미디언 유재석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6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1인자’는 소감도 남달랐다. 유재석의 ‘시국 소감’엔 울림이 있었다.

유재석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홀에서 열린 ‘2016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개인 통산 13관왕이다.

“감사함보다 미안한 마음이 크다”로 소감을 시작한 그는 함께 대상 후보에 올랐던 이들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11년째 이끌고 있는 ‘무한도전’을 떠난 정형돈, 길, 노홍철을 언급하며 “나중에 다 같이 방송을 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어 “‘무한도전’을 통해 많은 걸 느끼고 배웠다. 역사를 통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소수의 몇몇 사람이 꽃길을 걷는 게 아니고 내년은 모든 국민들이 꽃길을 걸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시국을 염두한 소감은 유재석 뿐만이 아니었다.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예능프로그램’으로 ‘무한도전’이 선정됐고, 김태호PD가 대표로 무대에 올랐다. 김PD는 “‘무한도전’ 시청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얼마나 행복할까 싶다. 이렇게 서로 독려하며 일을 한다. 요즘같이 아이템 고민하기 힘든 때가 없는 것 같다. 예능이 이슈가 되기 상당히 힘든 시기이고, 시청자 여러분들도 신경써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저희는 잠시 뒤에 있지만 시청자의 재미를 찾아드리기 위해 언제나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상 후보에 김구라, 유재석, 정준하, 김성주가 후보로 올랐다. 김구라는 PD상, 정준하와 김성주는 각각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 뮤직 토크쇼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받으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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