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투런포 허용하며 6패째…ERA 4.10

  • 등록 2017-09-25 오전 8:44:24

    수정 2017-09-25 오전 8:44:24

오승환(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경기 연속 실점하며 시즌 6패째를 당했다.

오승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원정경기에서 팀이 1-1로 맞선 5회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전날 1이닝 동안 1실점을 허용하며 3.86까지 올랐던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4.10까지 뛰었다. 오승환이 평균자책점 4점대를 넘긴 건 지난 7월 10일 이후 67일 만이다.

오승환은 첫 타자 크리스토퍼 보스틱에게 안타를 내줬다. 스탈링 마르테에게 투런포를 맞았다. 146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진 게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로 들어갔고 마르테는 망설임 없이 방망이를 내 담장을 넘겼다. 오승환은 이후 앤드루 매커친·호세 오수나·션 로드리게스를 땅볼·뜬공·땅볼 처리하며 등판을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1-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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