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사판’, 박은빈·연우진 남기고 8.0%로 종영

  • 등록 2018-01-12 오전 7:57:27

    수정 2018-01-12 오전 7:57:27

사진=‘이판사판’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이판사판’이 한 자릿수 시청률로 종영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 미니시리즈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 31,32회 분은 전국 기준 7.1%, 8.0%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분인 6.5%, 7.6%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2위에 해당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주(박은빈 분)와 사의현(연우진 분)이 정의로움을 무장한 판사로, 달달한 연인으로 함께하며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본의 아니게 사의현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던 이정주는 사의현의 적극적인 질문에 당황하면서도 살포시 진심을 드러냈다. 사의현 역시 도한준(동하 분)이 먼저 발견한 이정주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면서 애틋한 감정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2년 후 다시 장흥지원에서 만났다. 장흥지원에서 근무하고 있던 사의현이 이정주에게 자신이 있는 곳으로 내려오라고 제안했고 이정주가 이를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이혼하는 노부부 사건을 합의하면서 의견차로 인해 티격태격하는 가하면, 때로는 딱딱 맞는 찰떡호흡으로 알콩달콩했다. 두 사람은 함께 손을 잡고 장흥지원 안으로 달려가면서, 나란히 옆에서 법복을 함께 입으면서, 위풍당당하게 법정으로 들어가면서 서로를 향한 애정과 신뢰를 표현했다. “법복을 입은 판사는, 살아있는 정의여야 하기에”라고 판사의 사명을 읊조리는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은 안방극장에 훈훈하고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KBS2 ‘흑기사’는 9.9%, MBC ‘로봇이 아니야’는 2.9%, 3.9% 시청률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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