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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는 24일 공개된 ‘하퍼스 바자’ 4월호와 인터뷰에서 “배우로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제가 그동안 여러 가지 캐릭터를 선보여서 그런지 작품도 다방면에서 고루 제안해주신다는 점이다. 발랄한 캐릭터, 조금 센 역할, 잔잔한 결의 작품도 있었다”면서 차기작 역시 신중하게 고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케이퍼 무비에 도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치즈인더트랩’은 홍설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만큼 홍설의 내레이션 비중도 상당이 크다. 이와 관련해 “음성이 낭랑하고 또렷한 저음이라 굉장히 편하게 들린다. 라디오 DJ를 하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말에 오연서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해보고 싶기는 하다. 자정에 새벽으로 넘어가는 사이에 ‘잘자요’ 이런 멘트를 하면 잘 어울릴 것 같지 않나요?”라며 미소를 지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