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숨겨왔던 가정사 고백…"버거울 때 있다" 눈물

  • 등록 2018-05-11 오전 8:28:06

    수정 2018-05-11 오전 8:28:06

(사진=tvN ‘인생술집)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남규리가 가정사를 털어놨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영화 ‘데자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남규리, 이천희, 이규한이 출연했다.

이날 남규리는 청순가련한 평소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과 입담을 뽐내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는 방송 최초로 자신의 가정사를 고백하며 눈물을 짓기도 했다.

남규리는 “지금도 제가 부모님을 부양 중이다”라며 “내 자동차를 2년 전에 처음 샀다. 데뷔 13년 만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그는 “아빠 차가 첫 차였고, 그다음이 둘째 언니네 차였다. 나는 늘 나보다 가족이 먼저였다”며 “가끔은 가장이라는 사실이 너무 버거울 때가 있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를 본 장도연이 “그래도 가족이 많아 든든하겠다”고 하자 남규리는 “맞다. 큰일이 생기면 가족 밖에 없더라”고 말하며 가족애를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남규리는 자신의 색다른 취미도 공개했다. 오락실 게임 철권을 잘하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오락실에서 철권을 하다 보면 대결을 걸어오기도 한다”며 “세계 랭킹 3위와 대결해 이긴 적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게임 외에도 남규리의 취미는 또 있었다. 그는 “운전을 좋아한다”며 “운전할 때 나는 자동차 배기음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천희와 이규한은 “우리 스쿠터는 기본인데 남규리는 프리미엄급이다”고 남규리의 색다른 취미에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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