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리와 안아줘', 화제성 5위로 출발

  • 등록 2018-05-23 오전 7:23:53

    수정 2018-05-23 오전 7:23:53

MBC ‘이리와 안아줘’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MBC의 주중 미니시리즈가 도약 준비를 마쳤다.

TV 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방송된 드라마 가운데 수목 미니시리즈 ‘이리와 안아줘’가 화제성 4위, 월화 미니시리즈 ‘검법남녀’가 화제성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피해자를 부검하는 괴짜 법의학자와 가해자를 수사하는 초짜 검사의 아주 특별한 공조를 그린 ‘검법남녀’는 분당최고시청률 8.3%를 기록하며 안착했다. 다양한 소재와 정재영, 정유미의 안정적인 연기력 그리고 노도철 PD의 연출력이 더해져 한국형 수사물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이리와 안아줘’는 허준호, 장기용, 진기주의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를 끌어안았다. 허준호의 연기력에 호평을 보인 것은 물론이고, 아역배우들의 인상적인 연기가 이후 전개되는 이야기의 기대감으로 이어져 시청률 상승을 예고했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라이언 레이놀즈’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복면가왕’이 비드라마 부문 4위, 그 뒤를 ‘이불밖은 위험해’가 차지했다. 부실한 아파트를 지은 뒤 입주민에게 과도한 임대료를 책정하는 방식으로 돈을 벌며 단숨에 재계 16위까지 올라선 부영 그룹과 최순실의 연관성을 파헤친 ‘PD 수첩’이 화요일 부문 화제성 1위에 오르는 등 전 부문에 걸친 MBC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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