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제트스키, 브리지, LoL 등...아시안게임 이색종목

  • 등록 2018-08-17 오전 6:00:00

    수정 2018-08-17 오전 6:00:00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창공을 가르는 패러글라이딩, 바다 위를 질주하는 제트스키, 치열한 두뇌싸움의 카드게임 ‘브리지’, 러시아의 전통 무예 ‘삼보’ 등. 올림픽에선 볼 수 없는 낯선 종목이지만,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놓고 경쟁이 펼쳐지는 정식종목이다.

18일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총 40개 종목에서 465개의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한국은 이 가운데 39개 종목에 출전해 65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 5회 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브리지는 트럼프 카드게임의 일종으로 치열한 두뇌싸움을 엿볼 수 있는 종목이다. 4명의 선수가 한 게임에 출전하며, 52장의 카드를 13장씩 나눠 가진 후 2대2로 경기한다. 정해진 순서대로 카드를 내고 이때마다 점수를 계산한다. 상대보다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해야 이기는 방식이다. 브리지에는 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으나 한국은 40개 종목 중 유일하게 이 종목에 출전하지 않는다.

마샬아츠는 무도 종목을 총칭한다. 총 5개의 세부 종목으로 나뉘며 러시아 전통무술인 삼보와 중국의 권법 우슈, 일본에서 시작된 주짓수,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스포츠 쿠라쉬, 동남아 지역의 대표 무술 펜칵실랏이 포함됐다. 이번 대회엔 마샬아츠 경기에만 무려 49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카바디는 인도 등지에서 유행하는 스포츠다. 숨을 멈추고 공격하는 것이 규칙이다. 공격권을 가진 선수가 ‘카바디’를 끊임없이 외치며 상대팀 코트를 공격한다.

패러글라이딩과 제트스키 역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패러글라이딩은 낙하산과 글라이더가 융합된 스포츠다. 정해진 목표 지점에 정확하게 착륙하는 정밀 착륙과 장거리 경구경기인 크로스컨트리 등의 세부종목으로 나뉘어 열린다. 제트스키에는 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드래곤보트는 고수가 치는 북소리에 맞춰 10명이 한 배에서 노를 저어 속도를 내는 경기다. 한국은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한다.

e스포츠는 시범종목으로 열린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스타크래프트2 등 6개 종목이 열리는 e스포츠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열린다. 한국은 LoL의 제왕으로 불리는 ‘페이커’ 이상혁(SK텔레콤 T1)을 비롯해 2개 종목에 7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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