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스탠드업' MC 박나래·김우성, 환상 케미…화려한 라인업+현란 입담

  • 등록 2019-11-17 오후 12:10:31

    수정 2019-11-17 오후 12:10:31

‘스탠드업’(사진=KBS 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KBS2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스탠드업‘이 토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스탠드업’에서는 웃음부터 감동까지 새로운 스타일의 스탠드업 코미디쇼가 펼쳐졌다.

MC 박나래는 현란한 입담으로 쇼의 오프닝을 장식했다. 보조 MC로 함께 호흡을 맞춘 더 로즈의 김우성은 감미로운 노래 선물과 함께 박나래와 환상 케미를 자랑했다. 또 대한민국에 내로라하는 개성 강한 사람들의 현란한 입담이 공개되며 웃음을 안겼다.

먼저 개그우먼 박미선은 ‘67년생 박미선‘을 주제로 공감 가득한 이야기를 전했다. 후배들의 워너비로 손꼽히는 그는 ’급‘이 다른 수다력을 펼쳤다. 자신의 여러 가지 얼굴에 대해 이야기하던 박미선은 “제가 미국에서 태어난 67년생 미쉘 팍이었다면, 미국에서 짬뽕집을 운영하는 남편을 만났겠죠?”라며 특유의 반전 개그를 선사했다.

루이 암스트롱 노래를 부르며 등장한 장도연은 박나래와 둘만의 시그니처 포즈를 취하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그는 본인을 답답하고 보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개그우먼으로서 일할 때는 파격적인 모습도 마다하지 않는 모순적인 부분에 대한 고민이 있었음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제는 고민 대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며 살기로 했다면서 끝까지 애매모호함(?)을 유지하는 개그 코드를 보여줬다.

개그콘서트에서 현실 공감 개그로 사랑받고 있는 터키 기자 알파고는 탄탄한 한국어 실력과 계획된 개그감으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렇듯 ‘스탠드업’은 기존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보여줬던 스탠드업 코미디와 달리 배우, 외국인, 일반인 등 다양한 직업과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의미 있는 이야기들로 안방극장에 특별한 토요일 밤을 선사했다.

‘스탠드업’은 다음 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 2화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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