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가 하고 싶어서' 공유 "'82년생 김지영' 향한 편견 걱정했었다"

이동욱 첫 토크쇼 4일 첫 방송
'도깨비' 인연… 현실케미 눈길
  • 등록 2019-12-05 오전 6:58:00

    수정 2019-12-05 오전 6:58:00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일부지만 영화에 대한 편견이 혹여 영화에 영향을 미칠까봐 아닌 척 해도 걱정했는데, 많은 분이 보고계시니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배우 공유가 최근 개봉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생각을 이 같이 밝혔다.

공유는 4일 첫 방송된 SBS 토크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의 첫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동욱의 첫 토크쇼로 주목을 받은 만큼, 첫회부터 특급 게스트 공유가 출연해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공유는 MC 이동욱에 대해 “동욱씨가 MC를 한다면 내가 게스트로 나가야겠다고 농담 삼아 했던 게 진짜가 될 줄 몰랐다”며 “내가 별로 재밌는 사람이 아니라서 할 얘기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도깨비’를 통해 맺은 연인을 자랑했다. ‘깨비’, ‘동승’ 등 애칭부터 메시지 보낼 때 습관까지 절친 케미를 자랑했다. 공유는 “이동욱씨 문자는 ‘깨비 깨비’, ‘만나 만나’ 등 단어들이 반복된다”며 “하트나 이모티콘도 많이 보낸다”고 TMI를 쏟아냈다. 그러자 이동욱은 “공유씨는 메시지 끝에 ‘…’을 붙여서 보낸다”고 말했고, 이에 공유는 “습관인데 사람들이 의미를 부여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개봉한 공유 주연의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이동욱이 “영화 보고 무슨 문자했는지 기억나냐”고 반문하며 “‘엄마 생각났다. 엄마도 고달픈 인생을 사셨겠지 싶었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자 공유는 “부모님 세대는 다 비슷한 것 같다”고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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