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유재석 저격 "FNC 주가조작·특정 정당 지지" 주장

  • 등록 2019-12-20 오전 7:03:11

    수정 2019-12-20 오전 7:03:11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이번엔 방송인 유재석과 김태호 PD를 저격했다. 유재석에겐 주가조작 의혹을, 김태호 PD에겐 비자금 의혹을 제기했다.

가세연은 19일 ‘유재석 첫 단독 기자회견 이유’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가세연은 김태호 PD의 비자금 의혹과 함께 유재석의 FNC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유튜버 김용호씨는 “사람들이 유재석을 ‘유느님’이라면서 신격화하는데, 그도 욕망이 있다”며 “유재석이 2016년 FNC엔터테인먼트에 영입될 당시 주가조작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재석이 특정 기업에 들어가면 그 가치가 몇백억이 올라가는데, 본인이 보상을 안 받겠냐”고 반문하며 “유재석은 성추문 의혹을 해명할 게 아니라 FNC 주가조작 사건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해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강용석 변호사는 “유재석 본인은 당시 주식을 산 적이 있는지 없는지 밝혀달라”며 “만약 주가조작으로 이익을 봤다면 환수될 것”이라고 거들었다.

또 가세연은 유재석을 두고 정치적으로 편향적이라고 몰아갔다. 가세연은 6.13 지방선거 당시 투표장에 온 유재석의 옷차림을 지적, 파란색 모자와 신발, 청바지를 착용하고 특정 정당을 노골적으로 지지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가세연은 김태호 PD의 비자금 의혹도 주장했다. 김태호 PD가 MBC로부터 방송문화진흥회에 보고되지 않은 6~7억원의 현금을 매년 받아왔다고 폭로했다. 가세연은 “김태호 PD가 시세 60억원하는 고급 아파트에 거주한다”며 “MBC PD 월급이 뻔한데 대체 그 돈은 어디서 났는지 밝혀달라”고 김태호 PD와 MBC에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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