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그만 소환"… 공효진, 팬에게 과도한 요구?

  • 등록 2020-01-23 오전 7:05:00

    수정 2020-01-23 오전 7:05:00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제발. 옛날 드라마 그만 소환해주시면 안돼요? 부탁할게요.”

(사진=인스타그램)
배우 공효진이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과거 출연했던 작품 언급을 자제해달라고 팬 계정에 직접 남긴 글을 두고, 공효진이 팬에게 ‘과도한 요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공효진은 KBS2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영상을 SNS에 올린 팬 계정을 찾아가 직접 댓글을 남겼다. 해당 팬이 ‘상두야 학교가자’의 장면을 여러 차례 SNS에 올렸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공효진은 옛날 드라마를 그만 소환해달라고 글을 남겼고, 해당 팬은 “네. 공 배우님.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공효진이 직접 댓글을 남긴 것을 두고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해당 팬은 “사실 너무 슬프다”고 토로했다.

이를 두고 공효진이 팬에게 과도한 요구를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팬의 SNS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 이들의 의견이다. 반면 공효진이 계속해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 특정 작품이 언급되는 건 불편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네티즌들은 “과거 작품 혹은 작품 속 모습이 부끄러운 건가?”, “팬들이 기억해주고 좋아해주는 과거를 부끄럽게 생각하는건가”, “아무런 대가없이 하는 것인데, 팬 입장에선 당황스럽다” 등 의견과 함께 “흑역사처럼 보일 수도 있는 과거인데, 계속 올리는 것도 무례라면 무례”, “자꾸 태그하는 것도 불편할 수도 있다” 등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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