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 김호중 "하나둘 부딪쳐보니 좋은 날 찾아와"

  • 등록 2020-07-07 오전 6:47:27

    수정 2020-07-07 오전 6:47:27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신박한 정리’ 김호중이 과거 독일 유학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화면)
김호중은 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호중은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과 함께 팬들이 보내준 전국의 김치를 찬으로 곁들이며 푸짐하게 한끼 식사를 했다.

김호중은 “내가 한식을 좋아한다”며 “독일 유학시절에는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아서 한식을 배 터지도록 먹는 게 소원이었다”고 했다. 이어 “처음 공항에 내렸을 때 내 가방도 못찾았다”며 “치약인 줄 알고 샀는데 틀니 전용 본드를 산 적이 있었다”고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호중은 “얻은 것도 많다.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대한 용기를 얻었다”며 “하나둘씩 부딪쳐보니 좋은 날이 찾아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호중은 또 “유학시절 운 적이 많았다. 겨우 돈을 모아서 한식당에 갔는데 곰탕을 보니 할머니 생각이 나서 너무 울었다”며 “노래가 안 될 때도 많이 울었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나 이런 생각도 많이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런 경험이 없었다면 지금 안 됐을 것”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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