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 어때?" 한 마디에… 이효리 때아닌 수난 [종합]

  • 등록 2020-08-25 오전 7:13:11

    수정 2020-08-25 오후 3:43:28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이효리가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출연 방송분이 편집되는 수난을 겪고 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지난 2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환불원정대 이효리, 엄정화, 제시, 화사를 만나는 프로듀서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이 멤버들을 만나 새로운 활동명을 지을 것을 권유하자, 이효리는 중국 활동을 염두에 두며 “마오 어때?”라고 물었다. 이 장면을 접한 중국 시청자들은 전 국가 주석인 ‘마오쩌둥’을 희화화한 것이 아니냐고 항의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놀면 뭐하니?’ 측은 SNS을 통해 “지난 8월 22일 방송 중 출연자인 이효리 씨가 활동명을 정하는 과정에서 언급한 ‘마오’와 관련해 일부 해외 시청자분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는 내용을 접하게 됐다”며 “보내주시는 우려처럼 특정 인물을 뜻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더 이상의 오해를 막기 위해 어제부터 제공되는 유료 서비스에서는 해당 내용을 편집했다”고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이효리의 최종 부캐명은 다른 이름으로 정해진 상태다. 제작진은 “앞으로 보다 세심하고 신중하게 방송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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