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2' 이상엽, 유재석도 인정한 '예능 치트키'

  • 등록 2021-07-03 오전 9:24:25

    수정 2021-07-03 오전 9:24:25

(사진=tvN ‘식스센스2’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이상엽이 특유의 예능감으로 안방극장에 불금을 선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2’ 2회에서 새 멤버로 등장한 이상엽은 기존의 멤버들과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빵 터지는 웃음은 물론 예리한 추리력까지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긴장된 모습으로 등장한 이상엽은 멤버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지만 그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한순간도 오디오가 비지 않는 여자 멤버들 사이에서 제대로 혼이 나간 이상엽은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듣지 않는 등 차가운 멤버들에게 호되게 당하며 만만치 않은 신고식을 치렀다. “한 마디도 못하겠네요”라며 기가 빠진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적응한 듯 예능감은 물론 예리한 촉을 발동시키며 프로그램에 녹아 들었다.

특히 유재석과 제시의 호흡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이상엽을 전담 마크하듯 말을 자르고 구박하는 제시와 제대로 반격하지 못하고 울먹이는 이상엽의 모습은 정반대 텐션으로 웃음을 유발했고, 그런 이상엽을 ‘엽상’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살뜰하게 챙긴 유재석과의 동병상련 브로맨스는 짠함과 훈훈함을 동시에 안겼다.

이상엽은 자타공인 만능 엔터테이너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센스 넘치는 입담과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시즌1의 포문을 열었던 게스트로 인연을 맺은데 이어 고정으로 함께 하게 된 ‘식스센스2’에서 첫 등장부터 남다른 예능감으로 기존 멤버들과의 환상 호흡을 보여준 이상엽은 완벽하게 동기화 된 모습으로 시청자의 기대를 200% 만족시켰다.

절대 현혹되지 말라는 프로그램에서 팬들은 물론, 시청자까지 현혹되게 만드는 이상엽이 식스센스2를 통해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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