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 김예원 "함께 눈물 흘려 주신 분들께 감사"

  • 등록 2021-10-02 오전 11:27:08

    수정 2021-10-02 오전 11:27:0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김예원이 ‘환승연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티빙 오리지널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에서 패널로 활약한 김예원은 2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정말 즐겁고 새로운 시간이었다. 주로 연기를 통해 인사를 드렸는데 처음으로 MC로 여러 이야기를 나누게 돼서 어렵고, 새롭고, 뿌듯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큰 공감을 나눴던 시간들이 끝나니 참 아쉽기도 하다”고도 했다.

김예원은 “처음에는 제가 어떤 이야기를 풀어 놓을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며 “PD님께서 제 라디오를 들었던 기억을 통해 함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그 때 청취자 분들과 교감했던 것처럼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또 최대한 솔직하게 공감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여러 프로그램들도 보고 고민했다”고 준비 과정을 돌아봤다.

이어 그는 “막상 VCR을 보니 어떤 멘트를 할지 문제가 아니었던 것 같았다. 이별을 했던 커플들이 참여하는 것이 ‘환승연애’의 가장 큰 차별점이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큰 폭탄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감동부터 고마움, 슬픔, 절실함, 어떠한 단어로는 다 설명이 되지 않는 다양한 감정들이 뒤섞여서 저뿐 아니라 패널 분들 모두 공감 정도가 아닌, 그 안에서 허우적거리게 됐던 것 같다”며 “그런 마음으로 쏟아낸 말들이다 보니 많이 공감된다고 생각해주신 것 같다. 공감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예원은 “‘환승연애’와 함께 설레어 해주시고, 웃어 주시고, 함께 눈물 흘려 주신 모든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누군가를 사랑의 마음으로 대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 것인지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여러분도 같은 마음이시지 않을까 싶다. 늘 행복하고 소중한 사랑을 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예원은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치악산’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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