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vs한지은, PBA팀리그 준PO 최대 격전지...팀 운명 달렸다

  • 등록 2024-01-18 오전 10:08:09

    수정 2024-01-18 오전 10:08:09

프로당구 PBA 팀리그에서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팀의 운명을 책임지는 하나카드 김가영(왼쪽)과 에스와이 한지은. 사진=PBA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특급 신인’ 한지은(에스와이)이 소속팀의 승리를 걸고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하나카드와 에스와이는 18일 밤 9시30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포스트시즌’ 첫 경기인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선 제압이 중요한 3전2선승제의 짧은 승부다. 각 팀 ‘여성 에이스’인 김가영과 한지은이 승부처인 2세트(여자복식)와 6세트(여자단식)서 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의 맞대결 결과가 팀 운명을 가른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이번 시즌 정규 라운드 5차례 맞대결에서는 하나카드가 3승2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 결과를 자세히 뜯어보면 풀세트가 3차례, 4-2 승부가 두 차례로 매 라운드, 매 세트가 접전이었다. 이번 준PO 1차전 역시 접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김가영은 준PO 1차전 2세트서 사카이 아야코(일본), 한지은은 한슬기와 호흡을 맞춘다. 이번 시즌 여자복식 5차례 맞대결서는 하나카드가 3승2패로 앞섰다. 그중 김가영-사카이가 2승을 챙겼다. 한지은은 한슬기와 3경기에 나서 1승2패를 기록했다. 3라운드서 김가영-사카이, 한지은-한슬기 맞대결이 한 차례 있었는데 김가영-사카이가 9-8(5이닝)로 신승했다.

둘은 6세트까지 경기가 이어질 경우, 또 한 번 경기한다. 이번 시즌 6세트는 모두 김가영과 한지은이 책임졌다. 김가영이 3승2패로 앞서지만 김가영이 한 라운드 승리하면, 곧바로 한지은이 다음 라운드에서 설욕했다. 이번 시즌 데뷔한 ‘무서운 신예’ 한지은은 개인 투어에서 김가영을 두 번 만나 두 번 모두 승리하는 등 김가영에 강한 편이다.

경기 첫 세트(남자복식)는 지난 5경기 중 에스와이가 3승2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준PO 1차전서는 하나카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김병호, 에스와이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박인수가 선봉으로 나선다. 이 조합은 첫 맞대결이다.

3세트(남자단식)는 하나카드가 3승2패다. 에스와이는 지난 5경기 모두 산체스가 나섰다. 준PO 1차전에서도 산체스가 3세트를 책임진다. 하나카드는 무라트 나지 초클루가 나선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붙었고 1승1패를 기록했다.

4세트 혼합복식서는 하나카드가 초클루와 사카이, 에스와이는 황득희-이우경을 내보낸다. 5차례 대결 중에서는 하나카드가 3승2패지만 초클루-사카이, 황득희-이우경 대결은 1승1패다.

5세트서는 하나카드가 3승2패 앞서지만 이번 준PO 1차전서는 신정주가 처음으로 에스와이전 5세트에 나선다. 에스와이는 5세트서 2승2패를 거둔 박인수가 출전한다. 풀세트에 돌입할 경우, 하나카드는 Q.응우옌이, 에스와이는 이영훈이 나선다. 응우옌은 에스와이전 7세트 첫 출전이다. 이영훈은 4라운드 대결 당시 김병호를 상대로 1승을 챙긴 기억이 있다.

한편, PBA는 포스트시즌을 맞아 SNS를 통해 ‘우승 팀 예측’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이널 우승팀을 예측하면 10명을 추첨해 우승팀 전원 사인볼과 우승 기념 굿즈를 제공한다. 준플레이오프부터 플레이오프A,B 파이널까지 승리하는 4개 팀을 모두 예측해 적중할 경우에는 차기 시즌 팀리그 전 경기 관람권(1인2매)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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