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김은숙과 `해리포터` 조앤 K.롤링 `공통점 3가지`

  • 등록 2012-08-12 오후 2:39:54

    수정 2012-08-12 오후 2:46:08

‘신사의 품격’ 김은숙 작가와 ‘해리포터’로 유명한 조앤 K. 롤링.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김은숙 작가는 한국의 조앤 K. 롤링?’

SBS 주말 미니시리즈 ‘신사의 품격’이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김은숙 작가와 ‘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의 조앤 K. 롤링 사이 여러 공통점이 포착돼 화제를 낳고 있다.

◇ 여류작가의 힘! 7연속 흥행

우선 김은숙 작가는 신우철 PD와 함께 2004년 ‘파리의 연인’을 시작으로, 2005년 ‘프라하의 연인’, 2006년 ‘연인’, 2008년 ‘온에어’, 2009년 ‘시티홀’, 2010년 ‘시크릿가든’, 그리고 2012년 ‘신사의 품격’까지 일곱 편의 드라마를 연속 히트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영국 소설가인 조앤 K.롤링은 1997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시작으로, 1998년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1999년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2000년 ‘해리포터와 불의 잔’, 2003년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2005년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2007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등 7권의 책을 써 3억 5000만부를 파는 큰 성공을 거뒀고, 이는 2001년부터 영화화돼 전 세계인들로부터 더 큰 사랑을 받았다.

◇ 현실 속 판타지 VS 상상 속의 판타지

김은숙 작가는 현실을 사는 주인공들의 판타지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성공 가도를 달렸다. 첫 작품인 ‘파리의 연인’에서 재벌 2세와 일반인의 사랑을 시작으로, 남녀 간의 영혼 체인지를 그린 ‘시크릿가든’, 그리고 남성판 ‘섹스 앤드 더 시티’로 불린 ‘신사의 품격’에 이르기까지 현실 속의 판타지를 주로 작품에 담아왔다.

조앤 K.롤링 또한 자신의 상상 속에 존재하는 판타지를 글로 표현해 대박 흥행을 일궜다. 마법사들이 머글(일반인)을 피해 산다는 설정, 그리고 호그와트 마법 학교를 배경으로 해리포터를 중심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친 결과물이 바로 ‘해리포터’다. 책으로 영화로, 10년이 넘게 이어져 온 이 시리즈는 전 세계를 마법 열풍에 빠뜨리며 사람들을 동심의 세계로 이끌었다.

◇ 극 중 이름, 실존 인물 그대로

잘 알려진 대로 김은숙 작가는 실존인물을 극 중에 그대로 반영해왔다. ‘신사의 품격’만 보더라도 김도진(장동건 분)은 원빈의 실제 본명과 같고, 김도진의 첫사랑 김은희(박주미 분)는 절친한 친구이자 ‘유령’작가인 김은희 작가에서 따왔다. 김 작가 스스로도 자신의 작품 중 ‘시티홀’ 때만 빼놓고, ‘파리의 연인’ 한기주와 윤태영, ‘온에어’의 장기준과 오승아, ‘시크릿가든’의 김주원과 길라임 등을 항상 지인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소개했을 정도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경우도 전편의 주인공인 해리포터는 조앤 K. 롤링이 가장 좋아했던 소년의 이름이고, 헤르미온느는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작품 속 주인공으로 공부벌레였던 조앤 자신이 투영된 캐릭터였다. 여기에 호그와트 교장 덤블도어는 아버지가 모델이었고, 론 위즐리, 스네이프 등 다양한 이름들도 실존인물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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