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이효리, 나한텐 과분한 연인"

  • 등록 2013-06-08 오후 12:00:46

    수정 2013-06-08 오후 12:01:35

SBS ‘땡큐’에 동반 출연한 이상순·이효리 커플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여자친구 이효리에 이상순의 속깊은 애정이 시청자들을 부럽게 했다.

7일 방송된 SBS ‘땡큐’에 이효리의 남자친구 이상순이 깜짝 등장했다. 이효리의 멘토 가수 윤영배와 함께 출연했다. 이효리는 예정에 없던 이상순의 등장에 ‘괜찮다’고 하면서도 수줍어 했다.

이상순은 이효리의 신곡이 1위를 했을 때 “기뻤다”며 좋았던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효리는 정규 5집을 준비하며 자신의 자작곡을 실었다.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서 선공개된 ‘미스코리아’는 이효리의 작사·작곡에 이상순의 편곡으로 완성됐다. 이상순은 “이효리는 몇 년 동안 음악을 배운 사람보다 더 유니크하고 새로운 곡과 가사가 나온다”며 여자친구의 작곡·작사 실력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이효리에게 절대로 (작곡) 공부할 생각하지 말라고 그냥 놀듯이 하라고 얘기한다”며 “그렇게 만들면 주변에 정리해줄 사람은 많으니까 지금 그대로 작곡하고 작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듬직한 모습으로 다른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상순은 “이효리는 나한테 과분한 여자친구”라며 “주변에서 싫을 때나 미울 때가 없냐고 묻는데 정말 그런 거에 대해 생각해본 적 없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반대로 이효리를 통해서 채식을 하게 되고 사회적 관심을 갖게 되는 등 영향을 받았다”고 해 눈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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