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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밤 8시40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 다섯 번째 이야기 ‘차마 하기 힘든 말’ 편은 평균 시청률 4.7%(닐슨코리아 기준)로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5.8%까지 치솟았다.
‘응답하라 1994’는 남녀 10대~40대 시청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해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연령비로는 여자 30대가 최고 시청률 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여자 40대(6.5%), 여자 10대(6.4%), 여자 20대(5.0%), 남자 40대(4.0%), 남자 30대(3.4%) 순으로 조사됐다.
제작진은 “30~40대에게는 폭풍 공감을, 20대에게는 흐릿하지만 어렴풋한 추억을, 10대에게는 가까운 과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신선함과 호기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인기 비결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은 쓰레기(정우 분)가 만들어냈다. 생이 얼마 남지 않아 어린 아들에게 엄마가 떠난다는 사실을 전해야 하지만 차마 말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환자(이현경 분)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어떤 긴말보다도, 그 어떤 말주변보다도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눈빛. 그 하나면 충분하다”는 정우의 내레이션이 감동을 더했다. 하숙집 책상에 앉아 이를 고민하며 생각에 휩싸인 쓰레기의 모습이 이날 방송의 ‘최고의 1분’으로 기록됐다.
나정(고아라 분)의 남편인 ‘김재준’ 찾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첫사랑 상대인 쓰레기를 향한 나정의 마음 역시 여전히 뜨거웠다. 체육대회에서 쓰레기가 축구조끼를 입기 위해 자신의 겉옷과 시계를 나정에게 맡기자, 오빠의 옷을 어루만지며 소녀처럼 행복해하는 나정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첫사랑의 설렘을 고스란히 선사했다. 쓰레기 역시 생선살을 발라 나정에게 주는 등 무심하면서도 세심하게 챙기는 ‘동생 바보‘의 모습을 보여 여심을 또 한 번 뒤흔들었다.
‘응답하라 1994’ 다음 이야기인 6화는 2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5화는 이날 낮 12시50분 재방송으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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