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자체 최고 경신+올해 주중 톱2로 '유종의 미'

  • 등록 2013-12-13 오전 9:52:40

    수정 2013-12-13 오전 9:53:00

SBS ‘상속자들’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상속자들’이 스토리에서도 시청률에서도 행복한 매듭을 지었다. 특히 ‘상속자들’은 올해 방송된 주중 미니시리즈 가운데 톱2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부성철) 20회는 25.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9일 방송된 19회 24.2%보다 1.4%포인트 높은 수치로 전날(19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이기도 하다.

‘상속자들’은 또한 올해 방송된 주중 미니시리즈 가운데 SBS 드라마 ‘야왕’에 이어 톱2위를 기록했다. 수애, 권상우 주연의 ‘야왕’(2013.01.14~2013.04.02)은 최고 시청률 25.8%를 기록했다. 3위는 이보영, 이종석 주연의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06.05~2013.08.01)로 최고 시청률 24.1%였다. 이로써 SBS 드라마가 1~3위까지 석권하며 ‘드라마의 왕국’으로 한 해를 마감하게 됐다.

‘상속자들’은 마지막 방송에서 김탄(이민호 분)과 차은상(박신혜 분)이 사랑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지며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다. 하지만 모든 이들에게 행복은 주어지지 않았다. 김탄의 형인 김원(최진혁 분)은 회사를 지키기 위해 정략결혼을 선택, 전현주(임주은 분)와 헤어지는 모습으로 ‘왕관의 무게’가 가볍지 않음을 보여줬다.

‘상속자들’ 후속으로는 전지현, 김수현 주연의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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