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 다웃파이어' 로빈 윌리엄스, 11일 자살..할리우드 충격(1보)

  • 등록 2014-08-12 오전 8:23:45

    수정 2014-08-12 오전 9:03:25

로빈 윌리암스.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유명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11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미국 이온라인 등 주요 매체는 속보로 로빈 윌리엄스 사망 소식을 전했다. 향년 63세. 이온라인은 “비극적이고, 갑작스럽게 로빈 윌리엄스가 캘리포니아 티뷰론에 있는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다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린 카운티 보안관의 말을 인용해 ‘명백한 자살’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안관은 “질식으로 인한 자살로 보이지만, 정확한 사인을 조사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 때문에 사망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공식화되지 않았다.

로빈 윌리엄스는 앞서 지난 7월 알코올 중독으로 재활원에 입소한 사실이 전해졌다. 윌리엄스는 당시 알코올 중독 증세를 치료해야 된다고 판단, 재활원에 입소해 몇 주간 그곳에 머물면서 치료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06년에도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재활원에 머문 적 있다.

로빈 윌리엄스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할리우드 영화 관계자도 충격을 받았고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로빈 윌리엄스는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 등 숱한 영화로 사랑 받았고, 오스카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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