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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방송된 KBS2 월화 미니시리즈 ‘내일도 칸타빌레’ 14회에서는 설내일(심은경 분)이 콩쿠르 본선 무대에서 파격적인 피아노 연주를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모습이 흥미롭게 전개됐다. 이에 힘입어 이날 방송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라 전날보다 0.9%P 상승한 5.8%(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설내일은 본선 무대에 오르기 직전 만난 차유진(주원 분)을 통해 다시 무대에 오를 용기를 얻었다. 유진과 함께 하기 위해서라면 음악을 정면으로 마주 대해야 한다는 슈트레제만(백윤식 분)의 조언이 떠올랐기 때문.
급히 무대로 돌아간 내일은 긴장된 표정으로 리스트의 라캄파넬라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악보와는 달랐지만 모든 감정을 피아노 선율에 담아낸 내일의 연주에 심사위원을 비롯한 관객들은 감탄했다. 특히 유진은 ‘설내일다운 연주. 오케스트라 같은 피아노’라며 흡족해했다. 그리고 내일은 자신을 괴롭혔던 마선생에 대한 분노가 담긴 격정적인 연주로 트라우마에 정면으로 맞서 눈길을 끌었다.
심은경은 지난 방송에 이어 또 한 번 열정적인 피아노 연주 실력을 뽐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2분간 쉼 없이 이어진 심은경의 피아노 연주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이다. 연습 중간 콩쿠르 곡 변경으로 시간적 압박이 상당했던 심은경은 바쁜 촬영 일정 속에서도 최강 노력파답게 잠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며 피아노 연습에 매진했다. 그 결과 심은경은 완벽에 가까운 피아노 실력으로 눈을 뗄 수 없는 명장면을 완성,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드디어 재능 위에 열정까지 겸비하며 날아오를 채비를 마친 내일. 그리고 내일의 도움으로 비행기 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게 된 유진. 두 사람은 함께 유학을 떠나 더 넓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을까. 도전을 멈추지 않는 내일과 유진의 앞날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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