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마이웨이' 불펜 투구 꼴찌에도 걱정 無

  • 등록 2015-02-05 오전 8:09:57

    수정 2015-02-05 오전 8:09:57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한신 수호신 오승환(33)이 빠르게 실전 모드로 돌입한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5일 오승환이 두 번째 턴(4일 훈련 뒤 첫 휴식 후 맞는 훈련)부터 불펜투구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그동안 멀리 던지기로 몸을 풀었을 뿐 포수를 앉혀놓고 투구를 하지는 않았다. 한신 투수 중 유일했다.

오승환은 일본 언론과 인터뷰서 “5일 하루 쉰 뒤 6~9일 중에 불펜투구를 들어가려 한다. 첫 턴에서 잘했다고 생각한다. 한신에서 2년째이고, 쉽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지난해에도 첫 턴에는 투구를 하지 않았다. 마무리 투수, 특히 오승환은 지난해 팀이 필요한 상황이면 언제든 마운드에 오르는 투혼른 보였다. 일본에 건너가지 전 개인훈련에서도 “페이스 조절을 하려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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