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트 성폭행 혐의 파문, 피해 주장 2011년 데뷔 걸그룹 멤버

  • 등록 2015-03-06 오전 8:41:17

    수정 2015-03-06 오전 8:41:17

그룹 제스트.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남성 5인조 제스트의 한 멤버가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데 이어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걸그룹 아이돌 멤버라는 게 드러났다.

20대 여성 A씨는 자신도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 있지만 성폭행 당했다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고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2011년 데뷔한 한 걸그룹의 멤버로 알려져 있다.

반면 제스트 소속사 제니스미디어콘텐츠 측은 멤버 B가 결코 성폭행한 적이 없고 고소 내용이 거짓임을 입증할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이돌 그룹 멤버 남녀의 특성상 두 사람이 몇 번 만남을 갖던 사이였는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1월 지인들과 B를 만났는데 이때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A씨는 B가 집으로 찾아와 또 성폭행을 하려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제스트 소속사 측은 이번 고소 사건에 앞서 A씨가 SNS에 자신이 성폭행당했다는 허위 사실을 퍼트려 소속사를 협박하고 있다며, A씨를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A씨는 자신이 쓴 글이 아닐 뿐 아니라 협박한 적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향후 경찰 수사로 진실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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