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공채란 말 몰라 '저 사채'라고 해" 폭소

  • 등록 2015-04-24 오전 9:11:01

    수정 2015-04-24 오전 9:11:49

2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공채요? 저 사챈데요.”

외국에서 살다 온 배우 한고은이 한국말에 서툴러 한 실수를 고백해 눈길을 끈다.

한고은은 2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어떤 선배님이 오셔서 ‘너 이 대기실 누가 쓰라고 했느냐’고 묻더라. 그때 ‘스태프가 쓰라고 했다’고 말했다”며 “근데 그 선배님이 ‘너 공채(공개채용)니?’라고 물었다. 공채가 뭔지 몰라서 5분 동안 고민하다 ‘아니오, 사채인데요?’라고 대답했다”고 말해 주위 MC들을 폭소케 했다.

‘공’의 반대말이 ‘사’라 ‘사채’라고 답했다는 게 한고은의 말이다. 그녀는 “SBS에 처음으로 개인 대기실이 생겼을 때인데다 미국에서 와서 개인대기실을 쓰는 게 당연한 줄 알았다”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한고은은 “나를 기억하실지 모르겠다”며 “그분이 김청 선배님이다”라고 실명을 공개한 뒤 선배에 미안한 마음으로 영상편지로 보냈다.

이날 방송은 ‘환상의 짝꿍특집’으로 진행됐다. 김성수, 백지영, 한고은, 배그린, 강균성, 가희가 출연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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