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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의 중국인 멤버들이 크리스, 루한에 이어 최근 타오까지 잇따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계약 해지 의사를 밝히고 그룹 탈퇴를 선언한 것도 중국 시장의 위험성을 대변하는 사건이라는 분석이다. 엑소뿐 아니라 K팝 아이돌 그룹에서 중국계 멤버를 선발하는 것은 이미 낯설지 않다. 콘텐츠의 글로벌화를 추진하면서 특히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선택한 방법이다. 실제 엑소는 지난 2012년 데뷔 후 중국에서 먼저 팬덤이 확산되면서 글로벌적인 주목을 받는 그룹으로 거듭났다.
그렇지만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해외 진출은 필수적이고 특히 이웃 나라인 중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다. 한국의 다른 산업분야에서도 중국 시장에 정착하기까지 적잖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필요한 것은 중국 시장에 대한 포기가 아니라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다. 한국과 현지 기업간의 협의만으로 안된다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보호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나서줘야 한다는 업계의 요구도 검토해 봐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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