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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가 처음 제작한 드라마 KBS2 ‘태양의 후예’가 시청률 고공비행 중이다. 지난 24일 첫 방송에서 14.4%(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하더니 3회 들어 23.4%를 기록했다. 서울지역에서는 25%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지상파 드라마 시청률이 하향평준화된 가운데 20%를 3회 만에 돌파한 것이 눈에 띈다. 최근 방송된 주중드라마 중 20% 고지를 넘어선 것은 SBS ‘용팔이’와 ‘리멤버’가 유이했다. 일각에서는 시청률 30% 돌파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태양의 후예’는 제작사 NEW가 제작 지분을 투자해 저작권이 제작사에 귀속돼 있다. 현재 국내외에서 호반응이 나오는 만큼 이후 방영권 판매 및 PPL, 간접 광고 등을 통해 부가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 국내 반응이 뜨거운데다 동시 방영 중인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에서 누적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하는 등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투자자들도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NEW의 한 관계자는 “‘태양의 후예’가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면서 내부 분위기가 고무됐다”라며 “방송 분량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앞으로의 결과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