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4G연속 선발로 5G 연속 출루

  • 등록 2016-05-29 오전 9:43:45

    수정 2016-05-29 오전 9:43:45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4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며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대타로 나서 안타를 친 5월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이다.

출발이 좋은 경기는 아니었다.

1회 첫 타석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대니 살라자르의 직구를 받아쳤지만 1루 땅볼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에선 잘 맞은 타구가 호수비에 걸렸고 세 번째 타석은 직선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네 번째 타석에선 안타를 뽑아냈다.

김현수는 3-8로 뒤진 7회 무사 2루서 불펜 투수 토미 헌터의 직구(153㎞)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마지막 타석은 삼진이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4할1푼에서 3할8푼6리로 떨어졌다. 볼티모어는 4-1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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