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와 24살에 결혼한 전혜진 "딸 낳고도 일 계속할 줄 알았다"

  • 등록 2017-06-22 오전 7:58:12

    수정 2017-06-22 오전 7:58:12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이천희 아내 전혜진이 강력한 복귀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SBS 새 파일럿 예능 ‘싱글와이프’에서는 태국 코사무이로 여행을 떠난 아내 전혜진과 이를 지켜보는 남편 이천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혜진은 사전 인터뷰에서 “배우 전혜진이다. 그동안 이천희의 아내로 소개됐다. 앞으로 다시 활동 재개하려고 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24살에 결혼했다. 결혼을 빨리 서두르게 된 이유가 있다”고 속도위반 임신 사실을 슬쩍 고백했다. 전혜진 부부는 2011년 딸 소유를 낳았다.

또한 전혜진은 복귀에 대한 열의를 비쳤다. 그는 “아이를 낳고 계속 일을 활발히 할 줄 알았다. 별개라고 생각했다”며 “촬영장 갔다오면 힘든 얘기든 즐거웠던 얘기든 들으면 공감도 되고 부럽기도 했다. 현장에 너무 있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고백했다.

사진-SBS ‘싱글와이프’
이천희는 아내 전혜진에 대해 “많은 분들이 여리고 약한 스타일로 알고 있지만 사실 너무 멋있고 쿨한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천희는 전혜진이 코사무이로 여행을 떠난다고 하자, 아내를 위해 2시간 동안 직접 짐을 싸는 정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에 코사무이에서 하나씩 진공 포장된 옷부터 꼼꼼한 메모와 직접 쓴 손편지를 발견한 전혜진은 눈물을 훔쳤다.

특히 이날 전혜진은 이천희의 말대로 친구들과 수상 레저를 즐기면 컬크러쉬 면모를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싱글와이프’는 가정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낭만적인 일탈을 꿈꾸는 아내들의 모습을 소재로 한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일주일에 한번 아내에게 휴가를 주자는 취지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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