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딸 "함께 살자"는 아빠의 제안 거절한 '이유는?'

  • 등록 2017-08-08 오전 9:13:15

    수정 2017-08-08 오전 9:13:15

배우 김승현, 딸 수빈.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김승현이 딸 수빈이에게 함께 살자고 했다.

오는 9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의 집을 찾은 딸 수빈이 아빠와 대청소를 하는 모습과 함께 같이 사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된다.

김승현의 집으로 놀러 온 딸 수빈은 라면을 먹기 전 설거지거리가 잔뜩 쌓인 싱크대부터 정리하고 라면을 먹은 이후에는 너저분하게 널린 물건들을 치우며 청소를 시작했다.

청소를 끝낸 김승현은 딸 수빈에게 “아빠 등목 좀 해줘”라고 했고, 수빈은 “샤워해”라며 질색하지만 김승현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졸랐다고.

김승현은 인터뷰를 통해 “옥탑방에 살면서 제일 꿈꿔왔던 것이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딸이 커서 아빠에게 시원한 등목을 시켜주는 것이었다”고 밝혀 실제 등목을 했는지 이목이 집중된다.

청소를 끝내고 말끔하게 치워진 방에서 김승현은 “집이 좀 가벼워진 것 같아”라며 만족해했고, “이제 여기서 같이 지내도 되겠다”라며 함께 살자는 뜻을 내비쳤다고 한다. 하지만 수빈은 “그건 아니야”라고 단칼에 거절해 김승현을 섭섭하게 했다.

이후, 옥상에 마주보고 앉아 빙수를 함께 먹으면서 김승현은 “2,3년 안에는 아빠와 함께 같이 살아볼 생각이 없는 거야?”라고 재차 묻지만, 딸 수빈의 대답은 여전했고 함께 살 수 없는 이유를 밝혔다. 딸 수빈의 대답을 들은 김승현은 “망치로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것처럼 멍해지더라고요”라고 말했다고. 수빈의 대답이 무엇이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김승현과 딸 수빈의 아웅다웅 부녀이야기가 펼쳐질 ‘살림남2’는 오는 9일(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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