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핑크' 떼고 고혹적 변신 '通했다'

  • 등록 2018-07-03 오전 6:50:33

    수정 2018-07-03 오전 6:50:33

에이핑크(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의 성숙한 변신이 통했다.

에이핑크가 2일 오후 6시 ‘핑크’를 떼고 발매한 7번째 미니앨범 ‘ONE & SIX’ 타이틀곡 ‘1도 없어’가 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3일 오전 6시 ‘1도 없어’는 벅스, 소리바다 등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2위에 올랐다.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엠넷닷컴, 올레뮤직, 몽키3 등 다른 음원 사이트 차트에서도 톱100에 들어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앞서 블랙핑크가 장악하고 있던 차트에 마마무가 뛰어들어 격전이 벌어졌고 새벽에는 방탄소년단과 워너원, 뉴이스트W, 샤이니, 비투비 등 보이그룹들의 음원이 강세를 보이는 상황을 감안하면 에이핑크의 성적은 충분히 긍정적이다. 아직 발매 12시간이 지났을 뿐인 만큼 향후 순위 상승의 여지도 남아 있다.

에이핑크는 앨범 발매 직전 가진 쇼케이스에서 “대중이 에이핑크의 어떤 모습을 좋아하는지 아는데 아무래도 처음 보여주는 모습이다 보니 너무 센 것 아닌가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 안무 의상 표정 스타일링에서 고혹적인 매력을 담아냈다.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에 대중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우려를 가졌다. 차트 순위는 이 같은 우려를 덜어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런 콘셉트도 잘 소화해야 앞으로 다양한 음악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는 에이핑크의 말처럼 향후 음악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에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1도 없어’는 트로피컬 느낌의 하우스 비트가 어우러진 신나는 마이너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한 남자를 사랑했을 당시의 느낌과 감정이 이젠 남아 있지 않은 여자의 심정을 담았다. 이번 타이틀곡 작업에는 미쓰에이 ‘다른 남자 말고 너’, 트와이스 ‘Cheer up’ 씨스타 ‘I Like That’ 등 많은 걸그룹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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