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45억 아시아 스포츠 축제 18일 자카르타에서 화려한 개막

18일부터 9월 2일까지 45개국 16일 동안 열전
총 439개 금메달..한국 5회 연속 종합 2위 목표
브리지, 제트스키, 패러글라이딩 등 첫 선
  • 등록 2018-08-17 오전 6:00:00

    수정 2018-08-17 오전 6:00:00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본진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선전을 기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아시아의 에너지’(Energy of Asia)를 모토로 내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18일 밤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 동안의 열전에 들어간다. 인도네시아는 1962년 제4회 자카르타 대회 이후 56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 아시안게임을 개최한다.

▶금메달 65개, 종합 2위 목표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국이 모두 참가하고 1만1300명의 선수단이 총 40개 종목에서 금메달 465개를 놓고 기량을 겨룬다. 4년 전 인천 대회에서는 36개 종목에 총 439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한국은 선수 807명 포함 총 1044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이번 대회엔 패러글라이딩과 제트스키 등 스포츠클라이밍과 카드게임인 브리지, 마샬아츠(무도) 등이 처음으로 정식종목에 채택됐다. 무도에는 기존 종목이었던 우슈에 새로 추가된 삼보, 주짓수, 쿠라시, 펜칵실랏 등 5개 종목이 묶였다. 3대3 농구와 태권도 품새도 아시안게임 세부 종목으로 첫선을 보인다.

브리지를 제외하고 39개 종목에 출전하는 한국은 금메달 65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72개 등 총 208개의 메달을 획득해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6회 연속 종합 2위를 수성하겠다는 목표다. 인천 대회에선 금메달 79개, 은메달 70개, 동메달 79개를 따냈다.

한국은 개회식 이전 열린 축구와 농구, 핸드볼 등의 예선 경기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5일 열린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6-0으로 이겨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남자 농구는 14일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104대65 대승을 낚았고, 같은 날 여자 핸드볼은 북한을 상대로 39-22 승리를 챙겼다.

전통의 효자 종목 태권도와 양궁, 펜싱, 유도 등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또 축구는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고, 야구와 핸드볼, 농구 등의 구기 종목에서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태권도는 이번 대회부터 겨루기 부문 10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품새 부문 4개를 더한 총 14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인천 대회까지는 겨루기 16체급(남녀 8체급)만 치러졌다. 이번에는 남녀 5체급씩, 10체급으로 줄어든 대신 품새가 새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남녀 개인과 단체전에서 4개의 금메달이 추가됐다. 인천 대회에서 6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남북 단일팀을 구성했다. 종목은 많지 않지만, 여자 농구와 조정, 카누 드래곤보트 3개 종목에서 단일팀으로 출전한다. 개회식에는 평창동계올림픽 때처럼 한반도기를 들고 남북이 공동 입장한다. 국제 대회 남북 공동 입장은 역대 11번째다. 여자농구 임영희(우리은행)가 우리측 기수를 맡았다.

▶중국, 10회 연속 1위 전망..일본 정예멤버 구성

중국은 10회 연속 아시안게임 종합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과 종합 2위를 놓고 경쟁을 펼칠 일본은 1096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40개 전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만 762명이다.

일본은 2020년 안방에서 열리는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 최정예 멤버를 대거 출전시켰다. 금메달 60개를 목표로 해 한국과 치열한 2위 싸움을 펼칠 전망이다.

북한은 선수 168명을 파견했다. 양궁, 육상, 복싱, 카누·카약 스프린트, 다이빙, 축구, 기계체조, 리듬체조, 트램펄린, 핸드볼, 유도 등 총 11개 종목에 출전한다. 체조에서 리세광, 변례영·김수정 등이 한국의 에이스 김한솔(23·서울시청)과 여서정(16·경기체고)과 금메달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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