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녕하세요’ 녹화에서 다정하고 애교 많던 딸에서 사고뭉치 딸로 180도 달라진 딸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됐다. 이에 이영자가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간절하게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소개된 사연 ‘딸아, 제발…’은 스무살이되면서 혼자 자취를 하게 된 딸과 연락도 잘 안 되고 학교생활 대신 매일 술을 마시고 있어 걱정스럽다는 엄마의 이야기다.
“가족 같지 않다”면서도 어머니에게뿐만 아니라 언니들에게도 용돈을 달라고 전화해서 “한 달에 200~ 300만원씩 가져간다”는 딸의 일관성 없는 행동에 현장에서는 “이건 좀 심하다”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딸에게 숨겨진 사연이 공개되면서 녹화현장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정적감에 휩싸였다. 결국 신동엽은 “너무 충격적인 얘기를 들어서 하나씩 짚고 넘어가겠습니다”라며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나서야 했다.
이어 “내가 잘못 선택하면 누군가가 나만큼 너무 아플까 봐 여기서 멈췄다”는 눈물의 조언을 하며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했었던 사연 주인공에게 위로를 건네며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모두를 눈물짓게 한 사연주인공 딸이 겪어야 했던 아픔, 또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들과 멀어지게 된 이야기는 3일 밤 방송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