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이영하와 이혼 이유? 동료 女배우 때문”

  • 등록 2019-12-08 오전 10:10:21

    수정 2019-12-08 오전 10:10:21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배우 이영하와 이혼을 하게 된 이유가 “여배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7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이혼에 불씨를 지핀 인물이 “남편의 직장 동료이자 제 직장 동료인 배우”라고 말했다.

MBN ‘동치미’ 캡처.
그는 “어느 날 그 여자 동료(배우)가 이영하와 아주 친한 동료와 가까워졌다. 둘이 교제하다가 애정 문제에 사건이 발생했다”라며 두 사람이 불륜 관계임을 전했다.

이어 “그 여자가 심지어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다. 두 사람 사이에 낀 이영하가 많은 시달림을 겪었다”면서 “이영하는 내게 ‘나서지 말라’고만 했다. 졸지에 내가 여자 동료를 모함한 것처럼 오해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신 와이프가 이렇게 오해를 받고 있는데 당신은 입을 다물고 있느냐’고 이영하에게 물었다. 남편 하나 믿고 살아가는데, 내 편 하나 들어주지 못하는 남편을 어떻게 신뢰하겠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별거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선우은숙은 “지금에 와 어떤 선택을 해야 한다면 별거를 하지 않을 거다. 그럼 이혼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선우은숙과 이영하는 1981년에 결혼해 2007년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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