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한밤중 찌그러진 외제차 사진 공개…무슨 일?

  • 등록 2020-10-15 오전 8:58:55

    수정 2020-10-15 오전 8:58:55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아이돌 그룹 빅뱅 탑(본명 최승현)이 SNS에 찌그러진 외제차 사진을 공개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빅뱅 탑, SNS에 찌그러진 외제차 사진 공개. (사진=이데일리 스타in 신태현 기자, 탑 인스타그램)
탑은 지난 13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영상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탑 컬렉션’이라고 적힌 간판이 달린 건물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탑은 영어로 “저것 좀 봐라. 내 컬렉션이다. 내 아트 컬렉션 좀 봐라”라고 말하며 ‘탑 컬렉션’ 간판이 있는 건물을 카메라에 비췄다.

탑은 또 해당 영상과 함께 차량 앞부분이 심각하게 파손된 외제차 사진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해당 게시글을 본 국내외 누리꾼들은 “혹시 사고 난 거냐”, “몸은 괜찮은 건지”,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 “걱정된다” 등의 댓글을 달며 탑의 안위를 걱정했다.

한 누리꾼은 찌그러진 외제차를 두고 “오빠 완전 범퍼카네요”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에 탑은 “나는 운전하는 방법 모른다”고 답해 사진 속 자동차가 자신의 자동차가 아님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그러나 정확한 상황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다.

한편 탑은 2006년 YG엔터테인먼트에서 5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빅뱅으로 데뷔해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뱅뱅뱅’, ‘판타스틱 베이비’, ‘루저’,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맨정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빅뱅은 유난히 사건·사고가 잦았다. 지난해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으로 팀 막내였던 승리가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며 빅뱅을 탈퇴했으며, 대성은 소유한 건물 내 유흥업소 불법 영업 방조 의혹을 받았다.

2017년 2월 의경으로 입대한 탑은 그해 6월, 과거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돼 지난해 1월26일부터 용산구청 산하 용산공예관에서 근무했다. 같은 해 7월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했다.

빅뱅 멤버 탑, 지드래곤, 대성은 지난 3월 YG엔터테인먼트의 재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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