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 “내 능력 의심한 적 없어…첫 우승하게 돼 기쁘다”

  • 등록 2020-10-26 오전 8:59:51

    수정 2020-10-26 오전 8:59:51

앨리 맥도널드.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앨리 맥도널드(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맥도널드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그린즈버러의 그레이트 워터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총상금 13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맥도널드는 단독 2위 대니엘 강(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맥도널드는 4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아챘다. 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디 기회를 엿본 맥도널드는 10번홀부터 다시 힘을 냈다. 그는 10번홀부터 12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4타 차 단독 선두가 됐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맥도널드는 13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대니엘 강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대니엘 강은 14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맥도널드를 1타 차로 압박했다. 그러나 맥도널드는 침착했다. 그는 나머지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으며 타수를 유지했고 1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맥도널드는 우승을 차지한 뒤 “내 능력을 의심한 적은 없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대니엘 강의 추격을 따돌리고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16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맥도널드는 이번 우승으로 정규투어 우승자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상금랭킹도 껑충 뛰어올랐다. 우승 상금으로 19만5000달러(약 2억2000만원)를 받은 맥도널도는 지난주 36위에서 15위로 21계단 상승했다.

대니엘 강은 올 시즌 3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300야드를 날리는 괴력의 장타자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은 14언더파 274타 단독 3위에 올랐고 최운정(30)은 6언더파 282타 공동 20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꼼짝 마
  • 우승의 짜릿함
  • 돌발 상황
  • 2억 괴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