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놀면 뭐하니?’는 앞서 제32회 한국PD대상 예능부문 작품상과 3월, 11월 각각 ‘이달의 PD상’ TV 예능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MBC 창사 59주년 기념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또한 CJ ENM에서 발표한 2020 비저너리(Visionary·선지자) 10인에 ‘놀면 뭐하니?’의 고정 출연자 유재석과 김태호PD, 그리고 ‘싹쓰리’에서 비룡으로 활약한 비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2019년 부캐 유산슬(유재석)로 ‘부캐 신드롬’을 이어가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던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여파로 모든 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새로운 방향의 확장을 시도했다.
지난 3월 진행된 첫 번째 프로젝트가 바로 관객들과 함께할 무대를 잃은 아티스트들에게 무대를 선사하고 시청자에게 양질의 공연을 선물한 ‘방구석 콘서트’다. 클래식, 뮤지컬, 밴드, 힙합 등 장르를 불문한 많은 뮤지션들이 참여해 일상을 잃은 이들에게 작은 위로를 선사했다.
최근 11월에는 가요계 ‘센 언니’로 통하는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가 신박기획의 ‘지미유’(유재석), 정봉원(정재형), 김지섭(김종민)을 만나 각각 ‘만옥’, ‘천옥’, ‘은비’, ‘실비’로 ‘환불원정대’를 결성, ‘DON’T TOUCH ME’로 무대를 찢는 카리스마와 세대를 통합하는 여성 가수들의 찐한 우정을 동시에 보여줬다.
지난 주 새롭게 시작한 ‘H&H 주식회사’의 ‘유팡’(유재석)은 종벨(김종민), 대북곤(데프콘)과 함께 의뢰인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마음 배송 서비스를 시작해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2020년을 웃음과 감동으로 채워준 ‘놀면 뭐하니?’가 남은 연말 그리고 다가오는 2021년에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올 한 해 ‘부캐’ 신드롬을 일으켰다. 코로나 시대에 잃기 쉬운 웃음과 따스한 위로를 동시에 전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