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유튜버 있는데…” 박나래, 男성기 성희롱에 비난 폭주

  • 등록 2021-03-25 오전 7:11:50

    수정 2021-03-25 오전 7:11:50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웹 예능 ‘헤이나래’ 제작진이 개그우먼 박나래의 성희롱성 발언을 사과했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유튜브 ‘헤이나래’ 캡처.
‘헤이나래’ 제작진은 24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2회 영상과 관련해 구독자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2회 영상은 재검토 예정이며 앞으로 공개될 영상 역시 제작에 주의하겠다”며 “과한 연출과 캐릭터 설정으로 출연자들께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헤이나래’는 CJ ENM의 디지털 예능 채널 스튜디오 와플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박나래와 키즈 유튜버 헤이지니가 출연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문제가 된 영상은 23일 공개된 헤이나래 2회다. 해당 영상에서 박나래는 ‘암스트롱맨’이라는 남자 인형의 옷을 갈아입힌 뒤 인형의 팔을 사타구니 쪽으로 가져가 성기 모양을 만들었다. 해당 장면에는 ‘이러고 있어야지’, ‘(어디까지 늘어나지?)’ 등의 자막이 삽입됐다.

이전 영상도 논란이다. ‘헤이나래’ 0회에서 박나래는 “바지 속의 고추”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헤이지니가 “저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박나래 언니에게 괴롭힘을 당하면 당근을 흔들며 구조 요청을 하라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박나래는 “당근을 왜 흔들어?”라고 말하며 다리 사이에서 손을 흔들었다.

제작진은 이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한 뒤 신음소리를 집어 넣었다. 누리꾼들은 박나래의 행동이 남성들의 자위 행위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일었다.

많은 누리꾼들은 헤이나래 영상이 ‘15세 이상 관람가’인 것에 분노했다. 특히 25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헤이지니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유튜버 중 하나다.

특히 헤이지니를 검색한 뒤 최신순 영상을 찾으면 헤이나래 영상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부모들의 걱정이 크다.

한편 박나래의 성희롱성 발언으로 그가 고정 출연 중인 ‘나 혼자 산다’에까지 불똥이 튀었다. ‘나 혼자 산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박나래가 하차해야 한다는 글이 수십여개가 올라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짝 놀란 눈…뭘 봤길래?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