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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는 6일(한국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한 공식 성명에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 가운데 하나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취소되면서 전 세계 수백만 팬들이 즐길 수 없게 된 장면은 유감스럽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첫 번째 경기감독관 보고서가 FIFA에 도착했다”며 “징계 담당 부서에서 분석한 뒤 적절한 절차를 걸쳐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제 사건은 6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열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 경기에서 벌어졌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남미축구협회에 이미 이 문제를 협의를 마쳤다면서 브라질전에 마르티네스, 로메로, 로셀소를 선발로 투입했다. 결국 경기는 취소됐고, 재경기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공식 성명을 통해 대표팀 소속 EPL 선수 4명이 대표팀을 떠난다고 알렸다. 이들 선수들은 크로아티아로 출국해 며칠간 대기한 뒤 영국으로 돌아간다. 크로아티아는 영국 정부가 정한 레드리스트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주말 경기를 제외하면 소속팀 경기에 정상적으로 나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