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브라질-아르헨전은 가장 중요한 경기...취소 유감"

  • 등록 2021-09-07 오전 8:57:02

    수정 2021-09-07 오전 8:57:02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 직원이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경기가 열리는 그라운드에 난입해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체포하려고 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세계 팬들이 주목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 경기가 브라질 방역당국의 그라운드 난입으로 된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가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FIFA는 6일(한국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한 공식 성명에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 가운데 하나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취소되면서 전 세계 수백만 팬들이 즐길 수 없게 된 장면은 유감스럽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첫 번째 경기감독관 보고서가 FIFA에 도착했다”며 “징계 담당 부서에서 분석한 뒤 적절한 절차를 걸쳐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제 사건은 6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열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 경기에서 벌어졌다.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 직원들이 경기장 밖에서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코로나19 규정 위반 문제를 실랑이를 벌이다 경기 시작 5분 뒤 그라운드에 난입했다. 심지어 한 직원은 권총을 소지하기까지 했다.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애스턴 빌라), 크리스티아노 로메로, 지오바니 로셀소(이상 토트넘)이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했다며 체포를 시도했다. 브라질의 코로나19 방역 규정에 따르면 영국에서 입국한 방문객은 14일 자가격리를 해야만 한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남미축구협회에 이미 이 문제를 협의를 마쳤다면서 브라질전에 마르티네스, 로메로, 로셀소를 선발로 투입했다. 결국 경기는 취소됐고, 재경기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공식 성명을 통해 대표팀 소속 EPL 선수 4명이 대표팀을 떠난다고 알렸다. 이들 선수들은 크로아티아로 출국해 며칠간 대기한 뒤 영국으로 돌아간다. 크로아티아는 영국 정부가 정한 레드리스트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주말 경기를 제외하면 소속팀 경기에 정상적으로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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