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 거부 체포' 신혜성 "변명의 여지 없다… 죄송" [전문]

  • 등록 2022-10-11 오전 9:15:03

    수정 2022-10-11 오전 9:15:03

신혜성(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모든 분들께 너무나 죄송합니다.”

음주측정을 거부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룹 신화 신혜성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라이브웍스컴퍼니는 11일 공식 SNS를 통해 “신혜성은 10월 10일 오후 11시경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후 음주를 한 상태에서 음식점 발레파킹 담당 직원분이 전달해준 키를 가지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상태에서 잠이 들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여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어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만취한 상태로 본인의 차량이 아닌지도 모르고 운전한 신혜성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모든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다”며 “라이브웍스컴퍼니는 정확한 상황을 인지하는 대로 다시 한번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탄천2교 인근에서 신혜성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도로 한가운데에 차량이 정차돼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차량 안에서 잠들어 있던 신혜성은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당시 신혜성의 차량에는 도난 신고가 접수돼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차주는 신혜성을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절도 혐의 역시 적용할 수 있을지의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혜성은 한 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다. 신혜성은 2007년 4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적발, 혈중알코올농도는 당시 기준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97%였다.

신혜성은 1998년 그룹 신화 멤버로 데뷔했다. 최근까지도 솔로 가수 및 예능 프로그램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라이브웍스컴퍼니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라이브웍스컴퍼니입니다.

오늘 새벽에 일어난 신혜성의 음주운전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회사가 파악한 내용을 우선 알려드립니다.

신혜성은 10월 10일 오후 11시경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후 음주를 한 상태에서 음식점 발레파킹 담당 직원분이 전달해준 키를 가지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상태에서 잠이 들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여 체포되었습니다.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만취한 상태로 본인의 차량이 아닌지도 모르고 운전한 신혜성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모든 분들께 너무나 죄송합니다.

라이브웍스컴퍼니는 정확한 상황을 인지하는 대로 다시 한번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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