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영화 '역린'에서 정조 역할로 컴백

  • 등록 2013-04-29 오전 10:01:16

    수정 2013-04-29 오전 10:01:16

배우 현빈.(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배우 현빈이 사극 ‘역린’(감독 이재규ㆍ제작 초이스컷픽쳐스)으로 제대 후 컴백한다.

현빈은 노론과 소론으로 나뉘어 정치적으로 혼란한 조선 시대를 다룬 ‘역린’에서 젊은 정조 역을 맡았다. 제작사 측은 “그동안 왕 정조의 생애를 다룬 많은 드라마와 영화들이 있었지만 현빈은 ‘역린’을 통해 다른 작품들과 차별화되는 강인하고 카리스마 있는 정조 캐릭터를 구현할 예정이다. 해병대 제대 이후로 첫 선택한 작품 ‘역린’을 통해 처음으로 사극 연기에 도전하며 연기 영역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역린’은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 킹 투하츠’ 등을 연출한 이재규 PD의 감독 데뷔작이다. 영화 제목인 ‘역린(逆鱗)’의 뜻은 용의 목에 거꾸로 난 비늘, 바로 ‘군주의 노여움’을 가리키는 말이다. 노론과 소론의 대결 속에서 왕권을 지켜내야만 하는 정조의 심경을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역린’은 2014년 상반기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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